땅값집값

통계청발표 국가자산은 7,000조(?),경실련 추정 9,999조

토건종식3 2011. 3. 11. 22:23

국가자산 7000조원에 달해
토지자산 비중 10년 만에 전년대비 처음 감소
[폴리뉴스 정찬 기자 ] 기사입력시간 : 2009-12-30 13:17:29
정부와, 기업,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총자산이 70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국가자산통계 추계결과(잠정치)’에 따르면 2008년말 국가자산은 6939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6조8000억원(4%) 증가했다.

금액으론 2001년 3천578조3천억 원의 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전년대비 증가액은 1998~2008년 연도별 평균증가액 347조2천억 원 보다 낮았다. 이는 토지자산 증가세가 지난해는 전년보다 60조1천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토지자산이 감소한 것은 IMF 위기를 겪었던 1998년 이래 10년만으로 이는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부동산 침체 여파 때문이다. 반면 유형고정자산은 252조7천억 원 증가해 자산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고, 재고자산은 62조4천억 원 증가했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이 3264조6000억원(47%)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그리고 △유형고정자산 2971조6000억원(42.8%) △재고자산 415조1000억원(6%)으로 높은비중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내구소비재는 180조1000억원(2.6%)였으며 무형고정자산 42조8000억원(0.6%) 순이었다.

토지자산의 경우 서울 1천41조1천억 원(31.9%), 경기 910조6천억 원(27.9%), 인천 185조4천억 원(5.7%) 등이 전체의 65.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중 도 지역은 22.1%, 광역시는 12.4%로 구성됐다.

지목별로는 대지가 전체의 52.8%인 1천723조4천억 원이었고, 다음으로 농경지 524조7천억 원(16.1%), 공공용지 441조5천억 원(13.5%), 임야 214조1천억 원(6.6%) 등이었다.

유형고정자산은 비주거용 건물 841조3천억 원(28.3%), 구축물 817조2천억 원(27.5%), 주거용건물 779조4천억 원(26.2%) 등이었고, 내구소비재는 개인수송기구 75조3천억 원(41.8%), 영상음향통신기구 42조1천억 원(23.4%) 순이었다.

소유주체별로는 개인이 3천9조6천억 원(43.4%)로 가장 많았지만 토지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로는 7조2천억 원 감소했다. 개인자산의 감소 역시 1998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음으로는 비금융법인의 자산이 2천556조4천억 원으로 36.8%를 차지했고, 일반정부 자산 1천267조9천억 원(18.3%), 금융법인 자산 105조7천억 원(1.5%)이 뒤를 이었다.

생산과정에서 산출된 유형고정자산, 무형고정자산, 재고자산의 합인 생산자산은 3천429조5천억 원이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이 23.6%인 809조2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부동산 및 임대업 784조8천억 원(22.9%),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업 476조6천억 원(13.9%), 도.소매.음식숙박업 286조2천억 원(8.3%) 등이었다.

한편 통계청은 실질기준 국가자산 총액을 산정할 때 사용하는 기준연도를 2000년에서 2005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07년 기준으로 변경전 5932조7000억원이던 국가자산은 변경후 4162조3000억원으로 42.5% 늘었다.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은 2억7268만원, 평균 빚은 4263만원, 순자산액은 2억30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 부자가 전체 자산의 4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해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재산은 2억7268만원으로 이 중 부동산이 2억661만원으로 전체 자산의 75.8%를 차지했다. 반면 저축총액을 의미하는 금융자산은 5828만원으로 21.4%에 불과했다.

부동산이 총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탈리아(85.0%), 핀란드(84.0%), 영국(83.0%), 캐나다(78.0%), 스웨덴(72.0%), 미국(62.0%) 순으로 세계 주요국과 비교할 때 중간 수준이다.

자산은 50대 가구가 3억584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이 2억9491만원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주택, 토지 축적으로 실물자산 보유비중이 증가하며, 저축액 등 금융자산 보유비중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당 평균 부채액은 426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금융기관 대출 등 부채가 2884만원으로 전체 부채의 67.6%를 차지했다. 돌려줘야 하는 전·월세 임대보증금도 1380만원으로 전체 부채의 10.6%를 차지했다.

부채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많았으며, 특히 고소득 계층에 총 부채의 71.2%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의 총 부채 규모가 1억3986만원으로 전체의 49.4%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이어 4분위 6509만원(21.8%), 3분위 4865만원(14.9%), 2분위 3649만원(9.7%), 1분위 3081만원(4.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가구가 8806만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세 이상이 7613만원, 40대 7513만원, 30대 5632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가구의 자산에서 부채액을 제외한 순자산은 가구당 평균 2억3005만원이었다. 자산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3, 상위 10%(10분위)에 속하는 계층의 순자산 점유율은 47.2%로 나타났다.

10분위 순자산점유율은 미국(71.0%), 스웨덴(58.0%), 캐나다(53.0%)보다 낮지만 핀란드(45.0%), 이탈리아(42.0%)보다 높은 수준이다. you@newsis.com